▲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특검 첫 조사 후 32일 만에 재소환 된 가운데 “오늘도 모든 진실을 성실히 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특검 첫 조사 후 32일 만에 재소환 된 가운데 “오늘도 모든 진실을 성실히 말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61·구속 기소)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13일 오전 9시30분 재소환했다. 

삼성 서초사옥을 출발해 9시 26분께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이재용 부회장은 취재진이 “공정거래 위원회 로비 의혹 사실이냐?” “두 번째 소환인데 심경 말해달라”란 질문에 “오늘도 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심껏 말하겠다”라고 짧게 말한 뒤 이동했다.

또한 이어 취재진이 “여태까지 성실하게 임했다는 거냐” “경영권 승계에 최씨일가 이용했냐” 등의 질문에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고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한편, 소식이 전해지고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 대한민국의 법과 원칙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 합니다” “법에 따라 구속수사 해야 한다” “오늘도? 지난 번에 모든 진실을 밝혔다는 얘기일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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