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강국 브라질이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20세 이하(U-20)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브라질은 12일(한국시간) 에콰도르 키토 아타후알파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남미예선 최종전 콜롬비아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브라질은 1승3무1패 승점 6점으로 5위에 그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이전경기까지 5위로 처져있던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에 2대0 승리를 기록하면서 2승1무2패 승점 7점으로 4위에 올라 한국행 티켓을 땄다.

남미에선 총 4장의 출전권이 걸려있다. 우루과이와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가 출전권을 얻었다.

브라질은 체면을 구겼다. 브라질은 월드컵뿐만 아니라 U-20 월드컵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총 우승 5회, 준우승 4회를 기록했고 직전 대회인 2015년 대회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다.

U-20월드컵은 오는 5월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총 24개국이 참가한다.

현재 아프리카와 북중미를 제외한 16개국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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