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선원 실종사고가 잇따랐다.

16일 오전 9시 25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 북동쪽 53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S호(69t급) 선원 김모(41)씨가 바다에 추락해 실종됐다.

선원 10명이 탄 S호는 지난 12일 오전 영덕 강구항을 떠나 사고 해역에서 그물을 치던 중이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헬기와 경비함정, 어업지도선을 동원해 수색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9시에도 김모(65)씨가 혼자 B호(1.8t)를 타고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2리 항에서 나간 뒤 실종됐다.

김씨는 입항 예정 시간인 오전 11시가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아 포항해경이 이틀째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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