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듬앤드블루스(R&B) 그룹 보이즈 투 멘(Boyz 2 Men)이 한국 팬들에게 사과 편지를 보냈다.  보이즈 투 멘은 지난 1월 25일 서울 공연에서 멤버 1명이 불참한데다 무성의한 공연으로 일관, 관람객들이 중간에 퇴장하고 입장료 환불을 요구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  보이즈 투 멘은 14일 소속사인 유니버설 뮤직을 통해 "서울 공연 당시 멤버중 마이클 매커리가 병으로 공연에 참여하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장비상의 문제가 발생해 공연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면서 "여러 가지 물의를 빚은 데 대해 한국팬들에게 사과하며 빠른 시일내에 한국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보이즈 투 멘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베스트앨범 〈발라드 컬렉션〉을 최근 한국에서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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