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미국) 천하’로 재편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이 공식 발표됐다.

존슨은 20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공식 세계랭킹에서 10.275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까지 1위를 달렸던 제이슨 데이(호주)는 9.7720점으로 2위로 내려갔다.

기존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위(9.1275점)로 하락했다.

존슨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에서 우승, 세계랭킹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3월 27일 이후 줄곧 1위를 지켰던 데이는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었더라면 1위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공동 64위에 그치면서 존슨에게 왕좌를 넘겼다.

4∼9위는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조던 스피스(미국), 애덤 스콧(호주), 저스틴 토머스(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순으로 지난주와 같다.

알렉스 노렌(스웨덴)은 패트릭 리드(미국)를 밀어내고 10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왕정훈(22)이 42위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고, 안병훈(26)이 45위로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 오픈에서 공동 17위로 선전한 최경주(47)는 지난주 191위에서 이날 180위로 도약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