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임지안이 자신의 여동생이 피해자인 ‘목포택시살인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다. 임지안 페이스북 캡처.

트로트 가수 임지안이 자신의 여동생이 피해자인 ‘목포택시살인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다. 

임지안은 22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범인은 전과 9범입니다. 여성 감금 폭행에 전적 있는 얼마든지 큰 성폭력 관련 범죄를 일으킬만한 위험요소를 안고 있던 사람입니다”며 말했다.

이어 “이런 사람을 많은 사람들이 믿고 이용하는 대중교통에 한 수단인 택시기사로 고용한 택시회사는 미친 거 아닙니까? 영업을 위해서 아무에게나 손님을 맡겨도 되는 건지요?”라며 분노를 표현했다.

임지안은 “큰 절차와 걸림 없이 쉽게 택시기사로 고용될 수 있는 것이 쉬운 이 나라도 잘못입니다”며 “이래서 여성들이 무서워서 어떻게 택시를 이용하겠습니까? 여자뿐만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위험합니다”고 말했다.

또한 동생은 당시 만취상태가 아니었다고도 글을 통해 밝혔다.

이날 소식이 전해지고 네티즌들은 “전과 9범에 피해여성 만취도 아니였다는데 세상에나” “얼마나 가슴아플까” “강력 처벌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8일 새벽 구속된 택시기사 A 씨는 이날 새벽 4시께 목포시 모 산단 공터에서 술에 취해 잠든 것으로 알려진 임지안의 여동생을 성폭행하려다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채 달아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디지털뉴스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