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3일까지…매달 활동비 120만원 전액 국비로 지급

▲ 울산시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이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주관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공연 중인 울산예총 출연진 모습.

울산시,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참여기업 모집
3월23일까지…매달 활동비 120만원 전액 국비로 지급

 울산시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이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주관으로 추진된다고 27일 밝혔다.
 
 예술인을 기업·기관에 파견해 그곳에서 필요로 하는 예술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시행 중이다.

 예술인에게는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주고, 기업·기관에는 예술적 창의성을 통한 경영혁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예술인과 기업·기관을 연결해 주고, 6개월 프로젝트 기간 중 예술인에게 매달 120만 원의 활동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하고, 예술인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예술인과 협업을 희망하는 곳이면 가능하다.

 다만, 정치적 이익집단, 본연의 업무를 예술인에게 위탁하려고 사업을 신청하는 기업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신청서는 오는 3월23일 오후 6시까지 참여 기업(기관) 지원시스템(http://goartist.kawfartist.kr)에서 접수 받는다.

 사업 참여 신청서, 신청인(사업담당자)의 개인정보 수집 및 활용 동의서, 사업자등록증(고유번호증)을 제출하면 된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신청서를 기반으로 사업의 이해, 예술적 개입을 통해 해소하려는 내용, 매칭 예술인에 대한 지원규모 등을 종합 검토한 후 퍼실리테이터 및 참여예술인과의 매칭을 통해 참여기업(기관)을 최종 선정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누리집(http://www.kawf.kr) 알림소식/사업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이형조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추진하는 예술인 복지사업은 예술활동 증명이 기본이므로 예술인 경력정보시스템(www.kawfartist.kr)을 통해 많은 예술인들이 예술활동 증명을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에는 지난해 전국 178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1014명의 예술인이 매칭 됐다.
 
 울산지역 예술인은 지역경기 침체와 홍보 부족 등의 사유로 지역 내 기업(기관)과 매칭되지 못해 제주지역 기업에 파견됐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예술인, 공공기관, 중구상인연합회, 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홍보설명회를 여는 등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현재 예술활동 증명을 받은 울산지역 예술인은 총 290명이다.

 문학 39명, 연예 31명, 국악 26명, 음악 54명, 미술 60명, 무용 39명, 연극 27명, 사진 2명, 영화 5명, 복수분야 7명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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