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역대 최고규모의 총상금을 내걸었다.

KPGA는 2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8억5000만원의 총상금이 걸린 19개 대회를 올 시즌 개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38억5000만원은 132억원이 걸렸던 지난 2011년의 총상금을 뛰어넘는 수치다.

대회수도 20개 대회가 열린 2008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13개 대회가 열린 지난해와 비교하면 6개 대회가 늘었다.

한편 시즌 개막전은 4월20일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으로, 총상금은 5억원이다.

KPGA는 현재 경남과 전남 지역의 지자체와 지방투어 대회 개최를 협의하고 있어 대회수가 늘어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양휘부 KPGA 회장은 “각 대회마다 내실을 다져 양질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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