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월트디즈니코리아 마블 제작팀이 서병수 시장을 예방해 부산 촬영 일정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블랙팬서는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자갈치시장을 비롯해 영도구 일대, 광안리해변로, 광안대교, 과정교 등 부산의 주요 명소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앞서 마블사 스태프와 한국 스태프 등은 부산 촬영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부산에 머무르며 촬영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영화가 촬영되는 동안 한국의 전문 영화인력 150여명을 비롯해 보조출연 및 통제요원 등 2000여명에 달하는 고용 인력이 창출되는 등 부산에서 지출되는 영화 제작 비용은 5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