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소화기 체험 등으로 지역 어린이·학생들에게
안전 의식 심어주려 마련...이용객 1200명 찾는 등 시민들로부터 호응 얻어

▲ 지난 1월부터 운영중인 울산 중부소방서 119안전체험장이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 등 잇따른 자연재난에 놀란 울산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 1월부터 운영중인 울산 중부소방서 119안전체험장이 경주 지진 등 잇따른 자연재난에 놀란 울산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부소방서는 무료 운영중인 119안전체험장에 지난 28일 기준으로 약 1200명의 이용객이 찾았다고 1일 밝혔다. 접수 기준으로는 약 1600명이 체험장을 이용하거나 조만간 이용할 예정이다.

119안전체험장은 지역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안전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이용객 대부분은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이다. 이들은 체험장에서 지진체험과 소화기체험을 통해 안전의식을 키우고 있다.

119안전체험장은 6억400만원을 들여 조성됐으며 혁신도시 내 중부소방서에 위치하고 있다.

실내와 실외체험으로 이뤄져 규모 3·5·7도 지진체험을 비롯해 가정 내 전기·가스사고 체험, 소방시설 체험, 3D가상영상 소화기·소화전 체험, 화재대피체험 등 실내체험과 비상탈출 완강기 및 공기안전매트 체험 등 실외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소방관 직업체험과 심폐소생술 등도 체험을 할 수 있으며, 119역사관과 트릭아트 등을 통해 실제 상황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법 등 생활안전 습관을 기를 수 있다.

체험장은 공휴일과 주말을 제외하고는 연중 무료로 개방된다.

체험장은 매주 1일 2회 사전예약을 통해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예약은 홈페이지(http://joongbu119.ulsan.go.kr/new/safe_edu/)에서 가능하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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