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하루동안 울산지역에 28.5㎜의 비가 내려 지난 17일 발효됐던 건조주의보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됐다.

 29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11시께부터 울산 전역에 내린 비는 29일 오후 1시30분까지 28.5㎜의 강우량을 보여 봄가뭄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비가 오는 가운데 아침 최저 9.1℃, 낮 최고 14.9℃의 포근한 날씨를 보였으며 비가 그친후에도 주말(30)과 일요일(31일) 아침 최저 7~9℃, 낮 최고 19~20℃의 분포로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주말 울산지역은 아침에 한 때 안개끼는 곳이 있겠으며 대체로 맑은후 밤늦게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흐린 날씨를 보이다 오후들어 차차 개겠다고 기상대는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1~3m로 다소 높게 일겠으며 돌풍과 안개끼는 해역이 많아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대 관계자는 "주말 내륙지방에는 아침 한때 안개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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