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베스트11. 한국프로추국연맹 제공

프로축구 강원FC의 ‘거물 이적생’ 이근호가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라운드 강원과 상주 상무의 개막전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이근호를 MVP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5골에 그친 이근호는 강원 유니폼을 입고 처음 나선 상주 전에서 후반 14분과 후반 42분에 연속골을 터트려 초반 득점왕 경쟁 선두로 나섰다.

연맹은 “지난 이적시장에서 폭풍 영입을 펼친 강원이 이근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 클래식의 다크호스임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위클리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이근호와 함께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김신욱(전북)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이상호(서울), 조성준(광주), 정재용(울산), 김민우(수원)가, 수비수에는 김진수, 이재성(이상 전북), 조용형, 김원일(이상 제주)이 뽑혔다.

골키퍼 중에는 김용대(울산)가 가장 선방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베스트팀으로는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이긴 울산 현대가 선정됐고, 베스트 매치에는 FC서울과 수원 삼성이 1-1로 비긴 ‘슈퍼매치’가 뽑혔다.

K리그 챌린지 1라운드 MVP로는 부산 아이파크의 이정협이 이름을 올렸다.

챌린지 위클리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이정협과 말컴(경남)이 뽑혔다.

미드필더에는 라울(안산), 이승현, 임창균(이상 수원FC), 바그닝요(부천)가, 수비수에는 금교진(서울E), 박민(부천), 박지수(경남), 김윤호(부산)가, 골키퍼에는 이상욱(수원FC)이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는 수원FC가 FC안양을 2-1로 이긴 안양 경기가 선정됐고, 수원FC가 베스트팀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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