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센터 ‘2017년 사업계획’ 확정

▲ 울산시는 9일 시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협의회(공동위원장 오규택 경제부시장, 양순용 울산대 교수) 전체회의 를 개최했다.

창조센터 ‘2017년 사업계획’ 확정
조선·의료·산업안전·3D프린팅 등
벤처 100곳 육성 100명 고용 창출
매출·투자 10억기업 총 20곳 발굴
창업기업 지원도 92→200곳 확대

울산시가 올해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벤처·중소기업 지원대상을 2000곳으로 늘리고 창업기업도 200곳으로 확대해 나가기로했다.

울산시는 9일 시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오규택 부시장과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협의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 67개의 가족기업 발굴을 비롯해 아이디어 발굴 589건, 멘토링·컨설팅 171건, 법률상담 62건, 금융상담 70건, 특허이전 3건, 시제품 제작 713건 등의 실적을 올렸다.

또 교육·강연도 225건에 495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151억원의 투자도 단행했다.

창조센터는 올해는 벤처·중소기업을 1000곳에서 2000곳으로 늘리고 창업기업도 92곳에서 20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매출 10억 기업과 투자 10억 기업을 20곳 발굴하고, 조선·의료·산업안전·3D프린팅 벤처기업을 100곳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한 100명의 고용창출도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울산시와 기업 등이 수요연계형 산업안전형 스타트업 발굴공모전을 개최해 산업안전분야 수요 연계형 창업기업발굴을 지원하고, 조선 퇴직자·대학생·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창업예비학교를 열어 창업 저변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3D프린팅 기반 응용사업(장비·소재·부품) 실증화사업(5억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울산시가 지난해 7월 전담조직(서비스산업담당)을 신설, 신산업으로 추진 중인 ‘울산 서비스산업의 오늘 그리고 미래전략’에 대한 보고를 들은 뒤 창조경제 관련 자문이 이어졌다.

울산시창조경제협의회는 울산의 창조경제 실현 및 확산을 위해 지난 2014년 10월 출범했으며, 지난해 10월 제2기 협의회가 구성돼 활동중이다.

주요 역할은 △지역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자문 △울산창조경제 관련 민관협력 방안 △창조경제 기반조성 및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발굴 △울산창조경제 혁신센터 운영 등에 관한 사항 등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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