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볼넷 하나를 골라내고 교체됐다.

김현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80에서 0.259(27타수 7안타)로 내려갔다.

1회초 1사 2루에서는 1루수 땅볼로 잡혔다.

0-3으로 뒤진 3회초에는 2사 3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그러나 다음 타자 크리스 존슨이 땅볼로 물러나면서 볼티모어는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점수가 0-4로 벌어진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김현수는 6회말 수비 때 교체돼 들어갔다.

볼티모어는 0-4로 그대로 패했다.

볼티모어는 6안타 4볼넷으로 10차례 출루, 보스턴(4안타 3볼넷)보다 자주 출루했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실점으로 이어진 포수 프란시스코 페냐의 송구 실책도 아쉬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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