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영향력지수 집계 결과
전주보다 13단계 올라 5위에
박진영·양현석 등장도 화제

▲ 잘 키운 ‘미운 우리 새끼’가 금요일 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장면.

잘 키운 ‘미운 우리 새끼’가 금요일 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젊은층은 물론이고, 노년층까지 사로잡으면서 시청률도, 화제도 동시에 사냥 중이다.

14일 CJ E&M과 닐슨코리아의 3월 첫째 주(2월27일~3월5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 집계에서 SBS TV ‘미운 우리 새끼’가 전주보다 13계단 뛰어올라 5위에 안착했다. CPI지수는 223.5.

안 그래도 잘나가는 ‘미운 우리 새끼’는 지난 3일 방송에서 박진영과 양현석을 등장시켜 더욱 화제를 모았다. ‘K팝스타6’ 녹화장을 찾아간 박수홍이 이들을 만나면서 온갖 ‘옛이야기’가 나온 것.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은 “제가 원래 가수를 하기 전에 (김)건모 형 백댄서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건모 형이랑 같이 전국 투어를 돌았는데, 새벽에 술에 많이 취해 집에 가면 건모 형 어머님께서 항상 맛있는 밥을 몇시든 해주셨다”면서 “당시는 백댄서가 인정받던 시절이 아니었는데, 어머님이 저를 백댄서라고 생각하지 않고 아들처럼 생각하시면서 비빔밥도 정말 맛있게 해주셨던 기억이 난다. 근데 성공하고 나서 한 번도 감사 인사를 못 드렸다”고 고백했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의 시청률은 13%. 금요일 밤 최강자인 SBS TV ‘정글의 법칙’(13.1%)과 불과 0.1%P 차이가 났을 뿐이다.

SBS TV는 ‘정글의 법칙’과 ‘미운 우리 새끼’의 이같은 압도적인 선전으로 금요일 밤을 장악하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와 동시간 경쟁하는 MBC TV ‘나 혼자 산다’의 시청률은 6.2%,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3.2%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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