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호주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3차전 경기에서 호주의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 맞붙어 3대 3으로 비겼다.
두 팀은 전반전을 득점없이 보냈다. 그러나 후반전에서 애들레이드 소속 바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득점 릴레이를 시작했다.
애들레이드의 선제골에 자극을 받은 듯 제주는 후반 16분 멘디의 동점골로 애들레이드를 따라가기 시작했으며 후반 26분에는 마르셀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1점을 더 득점해 애들레이드를 앞질렀다.
그러나 애들레이드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애들레이드의 치리오가 좌 측면 공략으로 2:2 동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38분 제주 권순형이 1점을 더 득점했으나 애들레이드의 오치엥이 채 1분도 되지 않아 동점골을 넣어 결국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이 났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