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만 사우디 국왕 방중 환영식.

아시아를 순방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왕이 중국과 650억 달러(한화 73조 원) 규모의 경제 협력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5일 베이징에 도착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이날 중국 측과 경협 관련 조인식을 했다.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중국 측에 더 많은 석유를 수출하고 중국은 정유 및 화학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게 주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살만 국왕과 회동해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관계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살만 국왕의 방문은 양국 관계의 질을 향상하고 새로운 열매를 맺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왕 가운데 한 사람인 살만 국왕의 이번 방중에는 1500명이 수행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