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무용서사시  역사적 사건을 음악과 무용으로 표현하는 북한의 독특한 무대예술이다. 우리의 뮤지컬에 가깝다.  북한의 "백과전서"는 이를 "음악, 무용 등의 표현수단을 기본으로 해 거대한 사회역사적 사건, 사실들을 서사시적으로 반영하는 대규모적인 종합예술형식"이라고풀이하고 있다.  이 무대예술은 합창, 무용, 시낭송, 관현악, 무대예술 등을 표현수단으로 줄거리를풀어나가며 대형 공연은 5천명 이상의 예술인들이 참가한다. 지난 82년 김일성 70회 생일(4·15)을 축하해 공연된 〈영광의 노래〉는 평양시 예술인 5천여명이 출연했다. 〈예〉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의 금강산 가극단은 지난 66년 12월 도쿄에서 중등교육 실시 20돌 기념 음악무용서사시(일종의 뮤지컬) 〈조국의 해빛 아래〉를 무대에 올렸다.   서우  코뿔소를 일컫는다. 북한 "조선말대사전"은 이를 "열대지방에서 사는 사나운 짐승의 한가지. 콧등에 든든하고 뾰족한 뿔이 하나 또는 둘이 있는데 이것으로 다른 짐승을 받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코뿔소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서우는 인도, 네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에 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통상 크기가 4m, 무게가 2t에 이르는 커다란 동물이다.  〈예〉 짐바브웨의 로버트 G. 무가베 대통령은 지난 85년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에게 흰서우(흰코뿔소) 한쌍을 선물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