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인양이 한창인 23일 일부 박사모 회원들의 세월호 관련 발언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박사모 홈페이지 캡처.

세월호 인양이 한창인 23일 일부 박사모 회원들의 세월호 관련 발언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한 박사모 회원은 “세월호 세만 들어도 욕이 절로 나온다”며 “사고회사 유병언의 재산으로 보상 받아야지 왜 국가에서 돈 들여서 끌어올리냐?”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 회원은 “만약 경상도 학생들이 수학여행 가다가 거제도 앞바다에서 침몰했다면 과연 지금처럼 XX할까?”라는 원색적인 비난도 서슴치 않았다.

또 다른 회원은 ‘세월호 올려놓고 대선판 흔들려는 야당 언론’이란 제목의 글에서 “왜 세월호 사고의 책임을 대통령에게 돌리나? 모든 걸 박 대통령에게 뒤집어 씌워 버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지급된 보상금이 과하다고 지적하는 글도 게재되는 등 박사모 회원들은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23일 드디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는 인양 완료 후 잭킹바지선을 연결하는 고박 작업을 통해 반잠수식 선박에 옮겨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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