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EMK 제공
-공 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알렉상드르 뒤마의 세계적인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작으로 2010년 초연됐다. 작품은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의 전도유망한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다. 원작의 방대한 스토리를 2시간30여분의 드라마로 압축해 애절한 사랑, 음모와 배신, 처절한 복수, 감동의 용서 등 인간의 희로애락을 절묘하게 녹여냈다. 24일 오후 7시30분, 25일 오후 3시·7시30분, 26일 오후 3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1566·9621.

△박물관 작은 음악회= 국립경주박물관이 마련하는 작은 음악회에서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봄 1악장’, 소프라노 새타령 등 우리에게 친숙한 기악곡 및 성악곡을 감상할 수 있다. 경주박물관이 올해는 5월, 7월, 9월, 11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며, 교향악, 현악, 국악, 영화 OST 등 수준높고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25일 오후 3시 신라미술관 로비.(054)740·7519.

△연극 ‘오백에 삼십’= 보증금 오백에 월세 삼십만원인 원룸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연극. 월세를 내지못해 삶에 허덕이는 ‘허덕’과 억척스럽지만 속은 누구보다 여린 허덕의 부인 ‘흐엉마이’,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만년 사시준비생 ‘배변’은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슈퍼 갑질을 일삼는 빌라 주인아줌마의 느닷없는 사망 소식은 서로를 의심하게 만드는데. 4월23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 월요일 공연없음. CK아트홀. 270·2600.

-전 시-

△울산지역 원로작가 초대전= 홍양원(사진), 이영상(서예) 작가의 2인전과 개인전으로 구성. 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해 보는 뜻깊은 자리로, 광역시승격 20주년을 맞아 울산의 전통성과 뿌리를 찾아보고, 울산의 전시예술이 발전할 수 있는 발돋움이 될 수 있길 바라는 취지. 2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1~4전시장. 226·8251.

△신길수 개인전 ‘유(游)리(離)’= 신길수 작가는 서울에서 활동 중이며 작가그룹 ‘팰리스쿱’ 대표를 맡고 있다. ‘유(游)리(離)’는 떠나가고 떨어져야 할 사람들의 상처. ‘기억’을 통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가는 작가의 작업세계를 엿볼 수 있다. 31일까지 아리오소 갤러리. 233·5636.

△신진작가 3인 초대전 ‘별의별’= 울산대 출신 신하은, 이슬기, 천유리 3인전. 아크릴화, 조형물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려 한다. 25일까지 남구 갤러리 한 빛. 903·0100

△김소리 개인전= 울산문예회관이 마련하는 올해의 작가 개인전 일환. 김 작가는 장지에 채색하는 기법을 이용해 파라다이스를 주제로 일상적인 세계와 상상의 세계를 혼합해 표현한다. 4월30일까지 울산문예회관 갤러리 쉼. 226·8251~4.

△세계 도기 특별전= 멕시코와 과테말라를 중심의 마야문명, 멕시코 아즈텍문명, 안데스 잉카 문명이 발생한 라틴아메리카의 도기를 감상할 수 있다. 6월30일까지 울산옹기박물관. 237·7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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