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북·남목 청소년문화의집...인문학 강의·복지시설 공연
저개발국가에 문구류 전달도

▲ 청소년 음악재능기부단체 늘푸른소리앙상블이 지난 25일 울산동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를 찾아가 어르신들을 위한 음악공연을 선보였다.

울산지역 청소년단체가 지난 주말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을 실시, 세대간 소통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중구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죽련) 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이꿈센터)는 25일 오후 2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인문학강의를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함께 듣는 인문학교실’ ‘학부모와 함께하는 해피투게더’ 순으로 진행됐으며 학부모와 청소년 80여 명이 참석했다.

인문학교실은 김홍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스포츠의학과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운동 및 뇌가 주는 우리 삶의 변화’라는 주제로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뇌 과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해 설명했다.

▲ 김홍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스포츠의학과 교수가 ‘운동 및 뇌가 주는 우리 삶의 변화’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해피투게더 프로그램은 김숙향 강사의 진행으로 토피어리 조형물을 만드는 시간이었다.

남목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창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같은 날 울산동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를 찾아가 어르신들을 위한 음악공연을 선보였다.

청소년으로 구성된 늘푸른소리앙상블은 우쿨렐레, 오카리나, 젬베, 리코더 등 다양한 악기 연주와 노래를 들려주며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늘푸른소리앙상블은 청소년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행복나눔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창단 돼, 지난 해 지역사회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최우수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북청문 소속 청소년들이 지구촌 빈곤청소년을 위한 문구류를 수집해 이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북구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덕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드림캐처) 역시 ‘지구촌 빈곤 청소년에게 사용하지 않는 문구류 보내기 운동’을 실시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교나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을 모아 아프리카 및 저개발국가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사업이다. 지난 한달 간 수집한 각종 문구류는 (사)글로벌나눔네트워크를 통해 향후 케냐, 몽골, 탄자니아 등으로 전달된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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