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필하모닉 앙상블 첫 내한...28일 오후 8시 울산문예회관

요한슈트라우스 왈츠 등 연주

▲ 28일 울산문예회관 무대에 오르는 빈 필하모닉 앙상블.

매년 연말 전 세계 음악 애호가의 주목을 한몸에 받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를 울산에서 만날 수 있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 13명으로 구성된 빈 필하모닉 앙상블이 오는 28일 울산문화예술회관을 찾는다.

빈 필하모닉 앙상블은 바이올리니스트 슈켈첸 돌리(Shkelzen Doli)가 2013년 창단했다. 초창기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구성에서 최근 현악 5명, 목관 4명, 금관 3명, 타악기 1명 등 총 13명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엄격하고 까다로운 선발과 훈련으로도 유명하다. 이를 통해 빈 필은 최상급 연주 스타일과 특유의 부드럽고 풍성한 고유의 소리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28일 오후 8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마련되는 ‘빈 필하모닉 앙상블 내한공연’에서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대표공연인 ‘신년음악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는 매년 12월31과 1월1일 정오에 개최되며, 세계 40여 개국에서 동시간 공연실황을 중계할 정도로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신년음악회 공연을 실내악으로 직접 감상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를 중심으로 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한편 그동안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은 있었지만 빈 필하모닉 앙상블의 내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은 26일 광주를 시작으로 28일 울산을 거쳐, 30일 안산으로 이어진다. 4월1~2일에는 통영국제음악제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28일 오후 8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VIP석 6만원·R석 5만원·S석 4만원·A석 3만원. 275·9623.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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