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의 뒤를 이어 ‘귓속말’이 27일 첫방송 된다.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의 뒤를 이어 ‘귓속말’이 27일 첫방송 된다.

27일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이 드디어 첫 방송된다. ‘귓속말’은 탄탄한 스토리와 명품 배우 라인업, 박진감 넘치는 예고편 공개 등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27일 ‘귓속말’의 1회 하이라이트 영상이 선공개 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한 남자가 빗속에 서 있다. 남자는 서류 뭉치를 품에 안은 채 핸드폰으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선배, 이거 방산비리 뇌관이야”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곧 차 한 대가 남자를 덮친다. 차에서 내린 우비를 입은 남자는 차에 치여 쓰러진 남자의 머리를 막대기로 사정없이 내려친다.

뒤이어 도착한 신창호(강신일 분)는 남자의 시신을 끌어안고 오열한다.

아침이 밝고 서울 종로경찰서 형사과 계장인 신영주(이보영 분)는 현장으로 출동하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다 전화 한 통을 받는다. 어머니인 김숙희(김해숙 분)는 “너희 아버지 또 도망가뿟다. 세상 무서운 거 없는 양반이 마늘 까는 건 질색을 한다”고 투덜거리고 영주는 미소를 지으며 경찰서를 나서려다 긴급체포된 아버지 신창호와 마주친다.

살인사건 용의자로 긴급체포된 신창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영주는 재판을 맡은 판사 이동준(이상윤)에게도 찾아간다.

이동준과 나란히 앉은 영주는 “아버지가 낚시터에 도착한 건 05시 40분, 사망 30분 뒤에 도착한 걸로 추정된다”고 말하지만 동준은 “보이지 않는 걸로 추정을 해서 판결을 내릴 수 없다”고 영주의 말을 칼같이 자른다.

할 말을 잃고 침통한 표정을 짓는 영주에게 동준은 “하지만 보이는 증거는 외면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

이에 영주는 아버지의 핸드폰을 찾아 아버지가 사건 추정 시각에 사건 현장에 없었다는 걸 밝히기 위해 조폭의 차를 덮치는 위험천만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자신이 탄 차로 조폭 백상구가 탄 차의 뒤를 들이박은 영주는 그대로 차를 선로 밖으로 무리하게 밀어내는 와중에 기차에 치일 뻔한다. 하지만 덕분에 백상구와 그의 부하들을 따로 분리하는데 성공한 영주는 백상구가 찬 타로 달려가 차에 타고 있던 백상구의 부하들을 때려눕힌다.

결국 핸드폰을 찾아낸 영주는 핸드폰을 이동준의 앞에 내려두며 “보이는 증거는 외면하지 않겠다는 말씀 믿고 찾아왔어요 판사님”이라고 비장한 한마디를 남긴다.

과연 소신 판결로 유명한 담당판사 이동준이 공정한 심판을 내릴 것인지 27일 방송되는 ‘귓속말’ 1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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