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 관계자는 “신정환이 리얼리티 프로그램 ‘포지션의 12가지 아이 러브 유’ 촬영에 참여한 건 사실이지만 신정환 출연 부분은 통편집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신정환과 포지션의 임재욱은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관계자에 따르면 임재욱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촬영할 당시 신정환이 우연히 사무실을 찾았다가 촬영에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이 신정환의 방송 복귀로 기사화되면서 양측 모두 당황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통편집 결정 역시 신정환 측이 방송 복귀 기사와 대중의 관심에 부담감을 느낀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실제 신정환이 방송에 복귀한다는 기사가 보도된 직후 누리꾼들은 신정환의 방송 복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
‘포지션의 12가지 아이 러브 유’는 27일 정오 티저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통편집 결정의 영향 때문인지 현재 공개가 지연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신정환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해 컨츄리꼬꼬로 활동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예능인으로도 활발히 활동했으나 지난 2010년 필리핀에서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으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