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만나 특별한 추억 쌓고 있어요”
커플마라톤대회는 버킷리스트의 일환으로 참여했다.
버킷 리스트(bucket list)란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과 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가리킨다.
지금까지 패러글라이딩, 볼링, 당구, 스노보드 등의 특별활동으로 회원들간의 추억을 쌓았다. 마라톤대회도 회원들이 꼭 해보고 싶은 활동 중의 하나였다. 이번 대회에는 회원 6명이 모두 10㎞ 구간을 달린다.
김형섭(29) 회장은 “세대의 벽을 허물고 다같이 즐길수 있는 문화콘텐츠인 음악을 통해 회원들과 교류하고 있다”며 “꼭 한번 해보고 싶은 것들을 매달 선정해 회원들과 함께 즐기고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음악을 통해 모였지만 마라톤대회 등에 참가하면서 일생에 있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20대와 30대 시기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동호회는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직업군의 회원들이 모여있다. 내달부터는 길거리 공연을 통해 동호회를 알려갈 예정이다. 유기동물보호센터나 요양원 등에서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김봉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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