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파크 풀뿌리기업 육성사업 신규과제 선정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는 올해 울산 풀뿌리기업 육성사업에 ‘CAE 기술융합을 통한 금형산업 경쟁력 고도화 사업’이 신규과제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1억 6000만 원으로 다음달부터 3년간 △CAE 프로세스 적용 금형산업 생산기반 강화 △CAE R&D 연구회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금형산업 전문 기술지도 및 역량강화를 추진하게 된다.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울산금형산업협동조합, 탑아이엔디, (주)나재가 참여하는 이 사업은 최첨단 금형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지도, 네트워킹, 기술컨설팅을 통해 지역 금형산업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울산테크노파크는 기대했다.
울산시에서는 북구 매곡산업단지를 금형 중심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금형산업협동조합을 신설하는 등 지역 금형산업 특화 발전을 위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는 기술융합 금형이라는 전산 해석을 통해 제작하려는 금형의 문제점을 미리 예측하고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다.
과거에는 현장기술자의 경험에 의해 금형 개발이 이뤄져오는 바람에 수정 등의 작업에 큰 비용이 발생했다.
현장에서 발생되는 이러한 문제점을 전산 해석을 통해 사전에 해결하면 금형개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 할 수 있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이 사업을 통해 울산금형산업협동조합의 부활과 함께 지역 금형관련 업체들의 제조 프로세스 개선 및 CAE 기술융합을 통한 금형산업 경쟁력 고도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참여기업의 연구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갖는 금형 신공법을 개발함으로써 사업화 및 기술확산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성장에 대표적인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