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은 29개 고등학교 장애학생 69명을 대상으로 내년 2월28일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치료와 병·의원 치료 지원에 나선다.

장애학생 치료 지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육권 보장과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09년부터 시행 중이다.

학교로 찾아가는 순회치료 지원, 장애학생이 직접 병·의원을 방문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순회 치료는 지난해 12월부터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했다.

장애학생의 특성에 맞는 운동재활(옛 물리치료), 일상생활재활(옛 작업치료), 언어치료 영역으로 주 2회 50분 기준으로 지원한다.

병·의원 치료 지원은 장애학생들이 전문적인 시설과 인력을 갖춘 곳에서 치료받도록 올해부터 도입했다.

대상인 장애 1,2급 학생은 진단을 거쳐 물리치료, 작업치료를 주 2회, 월 16만원 이내에서 병·의원 치료를 받는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중증장애 학생의 2차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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