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울산옹기축제 개막 퍼포먼스용 장담그기 행사

▲ 신장열 울주군수와 이몽원 축제추진위원장, 조희만 옹기협회장 등은 28일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에서 옹기축제 개막 퍼포먼스용 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성공 기원하는 고추장 담가
개막식날 비빔밤 등 만들어
축제 관람객들과 먹을 예정

“옹기 속에 담긴 장이 발효돼 맛있게 숙성되듯이 울산옹기축제도 관람객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축제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2017 울산옹기축제를 한 달여 앞두고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개막 퍼포먼스용 장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울산 울주군은 28일 울산옹기박물관에서 지역 유일의 문화관광축제인 옹기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신장열 울주군수와 이몽원 축제추진위원장, 조희만 옹기협회장 등은 지역 발효음식 전문가인 이인자씨와 함께 고춧가루와 메줏가루, 엿기름 등을 이용해 고추장을 담갔다.

이들이 담근 고추장은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생산된 옹기에 옮겨져 보관돼 오는 5월4일 개최하는 2017 울산옹기축제 개막 퍼포먼스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울주군은 고추장을 이용해 비빔밥 등의 음식을 만들어 개막식에 참석한 관람객과 나눠먹는 방식의 퍼포먼스를 계획 중이다.

신 군수는 “직접 담근 고추장을 전국 최고의 옹기에 보관했다가 먹을 수 있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축제로 선정된 옹기축제가 내년에는 우수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7회 울산옹기축제는 오는 5월4~7일 4일간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개최된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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