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고혈압·당뇨병 적정성평가 결과를 토대로 진료를 잘하는 의료기관을 28일 공개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고혈압·당뇨병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여 2016년도에는 약 846만명에 이르렀고,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환자의 평균연령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2015년에 비해 고혈압과 당뇨병 둘 다 가지고 있는 환자수의 증가폭(4.4%)이 전체 진료 환자 수 증가폭(3.2%)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치료 또는 처방의 지속성 △약 처방의 적절성 △당뇨 합병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검사 시행여부 등의 세부 지표에 대해 평가했으며, 각 평가 지표별 결과를 종합해 분석했다.

울산에서는 고협압 평가대상 344개 의료기관 중 114개소(33.1%), 당뇨병 평가대상 255개 중 67개소(26.3%)가 각각 평가 양호(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고혈압과 당뇨 모두 양호한 기관은 46개소로 전체 평가대상 기관의 7.9%로 나타났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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