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희의 연작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불가리아의 세마 르쉬사에 의해불가리아어판으로 출간됐다.  불가리아 소피아대학의 최권진 교수와 보이코 파블로프 강사가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의 해외 한국학 연구 지원을 받아 번역했다.  이 소설은 한국 생존 작가의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불가리아에서 번역 소개되는 기록을 세웠으며 한국-불가리아 수교 10주년을 맞아 발간돼 의미가 깊다고 대산문화재단은 밝혔다.  이 책에는 표제작과 〈뫼비우스의 띠〉 〈칼날〉 〈우주여행〉 〈육교 위에서〉 〈궤도회전〉 〈기계도시〉 등 7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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