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삼산동에 새로 문을 여는 전통찻집 다운재에서 오는 11일 오후 7시 "일요일 저녁 차 한 잔"이라는 작은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악인 이계화가 해금을 연주하고 국악인 교사 우덕상씨가 기타로반주를 맡는 이색적인 퓨전음악이 연주된다.  또 미주문인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동찬씨(시인)가 때마침 귀국해서 시인으로서 외국에 살면서 경험한 "모국어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운재는 시인 정일근씨가 시인학교라는 이름의 집필실로 사용하던 곳으로 그의 부인 김숙영씨(구성작가)가 운영하는 찻집으로 녹차 뿐아니라 다양한 중국차와 다구를 취급한다. 258·5872.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