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가 올해 무용학과 등 4개 학과를 없앤다는 방침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경성대는 지난 28일 부산 해운대 모처에서 구조조정안 의결기구인 평의회를 열고 4개 학과를 폐지하는 방안이 포함된 학칙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의회 결과에 따라 송수건 경성대 총장이 서명하면 무용학과·정치외교학과·교육학과·한문학과 등은 내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고 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이 때문에 폐지 대상 학과의 재학생과 학부모, 동문 등은 더욱 거세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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