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보수 뉴미디어 합동 방송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는 최근 세월호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TMT방송 캡처.

김진태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보수 뉴미디어 합동 방송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는 “나는 대선에 나오려고 계속 준비해온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산 사람도 아니다”라며 “장미대선과 대선 출마가 급하게 정해지면서 공약을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했는데 그동안 생각해 온 걸 정리하기면 되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발표한 국방 공약을 거론하며 “군복무 기간은 현행 유지되어야 한다. 문씨는 1년, 이 모씨는 6~10개월 하자고 했다. 대한민국 군대를 없애자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정 전 아나운서가 군가산점 폐지와 관련된 의견을 묻자 김 의원은 “군 가산점 폐지는 헌법재판소에서 판결이 난 사항이라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 없다”고 대답했다.

김 의원은 핵심 공약으로 발표한 가짜뉴스 방지법에 대해 “최근 국민들이 가짜뉴스로 인해 얼마나 피해를 받고 있는지 모른다. 독일에서도 관련 법을 만들려 준비하고 있다”며 “고의적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유통하면 최고 600억원까지 벌금을 내게 해야 한다. 방송사고 뭐고 잘못 걸리면 폐가망신하고 문닫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언론도 당도 협조적이지 않았지만 여기까지 버텨 왔다. 여론조사 지표나 인터넷 검색지수 등에서 좋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이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선출까지 하루 남았는데 꿈과 기적은 우리 옆에 와 있을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오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 후보자를 확정한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