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 김헌태, 교육문화체육 조희만, 사회봉사 송두남, 효행 추희숙씨 확정
5월20일 ‘제26회 울주군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
울산 울주군은 30일 울주군민상 심사위원회 최종회의 후 ‘제26회 울주군민상’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지역개발부문 김헌태(61) 범서옛길탐방대장 △교육문화체육 조희만(71) 울산외고산옹기협회 회장 △사회봉사부문 송두남(61) 울주군새마을부녀회 회장 △효행부문 추희숙(55) 주부 등 총 4명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16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해당 분야에서 군(郡)의 위상을 높이고 23만 군민의 귀감이 되고 있는 4명을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며 “우수한 공적을 지닌 후보자들이 많아 수차례 회의와 현지실사를 거쳤다”고 말했다.
지역개발 부문 김헌태씨는 2007년부터 범서옛길 탐방대장으로서 8년간 15개 코스 올레길을 완성했다.
옛길안내 표지판 제작, 범서옛길 책자 발간 등 범서읍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이장, 주민자치위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문화체육 부문 조희만씨는 외고산옹기협회 회장과 울산옹기축제 추진위원 등을 역임했다.
외고산 옹기마을의 형성 시기부터 옹기문화 발전을 위해 힘쓰고 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을 홍보하는 등 외고산 옹기마을 홍보와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송두남씨는 다문화여성의 한국 정착을 돕고 태풍 등 재난발생 시 복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농촌일손 및 불우이웃 돕기와 아프리카에 희망나눔 티셔츠 13만 벌을 전달해 세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 화합과 군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행 부문 추희숙씨는 8남매의 여섯째인 남편과 결혼 후 30여년간 몸이 편찮으신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했다.
각박한 현대사회에 효를 실천하여 효행의 본보기가 될 뿐 아니라 적십자 봉사 등 사회단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칭송을 받고 있다.
한편, 울주군민상은 오는 5월20일 ‘제26회 울주군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