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처님오신날은 5월3일

▲ 지난해 4월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불을 밝힌 봉축장엄등.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해 오는 12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미륵사지 탑등’ 점등식이 열린다.

3일 연등회보존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봉축장엄등은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의 모습을 본떠 전통 한지로 제작됐으며 좌대를 포함한 높이가 20m에 이른다.

봉축장엄등은 12일부터 부처님오신날인 5월 3일까지 광화문광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 29∼30일 서울 종로와 동대문 일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인 연등회가 열린다.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대운동장에서는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지며, 오후 7시부터 연등회의 하이라이트인 연등 행렬이 동대문에서 종로 일대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30일 조계사에서는 전통문화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아울러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 청계천 일대에서는 전통등 전시회가 펼쳐진다.

봉축 법요식은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해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