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179만 원, 경남은 180만 원 개인 최고액 수급자

부산에서도 한 달에 190만 원의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나왔다.

국민연금공단 부산본부가 4일 발표한 2016년 국민연금 주요 현황을 보면 지난해 부산·울산·경남에는 모두 3조 1000억 원에 달하는 연금이 지급됐다.

지역별로는 부산 1조 4200억 원, 울산 4600억 원, 경남 1조 2000억 원 등이다.

연금수급자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부산 35만 2000명, 울산 8만 8000명, 경남 31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436만 명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다.

부산·울산·경남의 연금 수급 현황을 2014년도 12월과 비교하면 수급자 수는 14만 명(22.8%), 월 지급액은 444억 원(20.8%) 증가했다.

부산·울산·경남의 개인 최고액 수급자로는 부산의 경우 동래구에 사는 A씨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190만 2000원을 받았다.

울산에서는 중구에 사는 B씨가 179만 원을, 경남에서는 사천에 사는 C씨가 180만 원을 각각 받았다.

전국 최고 연금액 수급자는 경북 포항에 사는 D씨로 월 193만 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향후 몇 년간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맞물려 국민연금 수급자 수와 연금 지급액 규모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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