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7천여만원 들여 내년 초 완료

국가지정 사적 제48호 관문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착수보고회가 울산시와 경주시 문화재 담당관, 문화재청 학예관, 자문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울산발전연구원에서 열렸다.

이번 사업은 울산시가 지난해 6월 완료한 관문성 기초학술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좀더 세부적이고 체계적인 복원·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을 맡은 울산발전연구원은 1억7500만원의 사업비로 내년 2월까지 작업을 완료한다.

이후 울산시는 연차별 추진계획에 따라 국비를 확보해 본격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해운 울산시 문화예술과장은 “관문성은 울산시와 경주시 경계에 축조된 장성과 산성으로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보존사업과 관광사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을 것이며, 해오름동맹의 선도사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울산시는 관문성 기초학술조사를 통해 관문성의 정확한 지형적 위치와 축조기법, 보존상태, 장성의 문지 6개소(추정)와 산성 내 건물지 8개소(추정)를 새롭게 확인한 바 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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