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 1자동차 시대가 되면서 주차장 경쟁력이 오피스텔의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 주차 난에 속에 1실 1대 주차가능해 주변 오피스텔보다 돋보여

1인 1자동차 시대가 되면서 주차장 경쟁력이 오피스텔의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현황보고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승용∙승합 자가용은 총 1725만1724대로 약 2~3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자료: 국토부, 2016년기준, 승용∙승합차 자가용)

이렇다 보니 일반주택뿐만 아니라 아파트, 심지어 오피스텔에서도 주차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일반주택보다 법적으로 주차장 설치기준이 낮다. 지자체의 주차장 설치 기준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전용면적30m² 이하는 가구당 0.5대, 60m² 이하는 0.8대의 주차장 면적을 의무적으로 확보하면 된다. 때문에 1실1대를 충족시키는 오피스텔이 많지 않아 항상 주차 부족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실제, 주차장 여건이오피스텔 월세에도 영향을 미친다. 여의도에 위치한 LG여의도 에클라트는 1실당 0.37실당 1대로 두 가구당 1대가 채 안된다. 2005년 입주한 이 오피스텔의 전용 39㎡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75만원으로 형성됐다. 반면에 같은 해 입주한 진미파라곤의전용 34㎡의 경우 1실당 1대 주차가 가능해 월 1000만원에 보증금9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면적은 더 작았지만 월세는 더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는 “1인 가구들은 주거지 선택 시 주차 시설을 중요하게 여길 수 밖에 없다”며“특히 자동차 보유인구는 점점 늘어날 전망으로 오피스텔 분양을 고려 중이라면 주차 시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인천광역시에도 1인당 1대씩 주차가 가능한 오피스텔이 오는 7일(금)에 공급돼 눈길을 끈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며 (주)삼호가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 오피스텔이 오는 4월 7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전격 분양에 돌입한다. 단지는 인천 남구 용현동665-19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19~79㎡, 지하 3층 ~ 지상 37층, 5개동, 848실로 구성된다.

총 848개 실로 구성된 이 오피스텔의 주차장은 총 847대(상가용 37대 별도)를 주차할 수 있으며 모두 자주식이다. 인근 오피스텔단지들은 0.8대 1, 0.7대 1로 호실 수 대비 주차장이 작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이 단지는 거의 1실당 1대를 실현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은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채광 및 통풍도 우수하다. 원룸형인 19㎡와 29㎡는 빌트인 드럼세탁기와 전기쿡탑, 책상겸용 수납장과 붙박이장 등 짜임새 있는 구성을 갖춰 사용공간을 넓혔고 58㎡A는 3베이 판상형 구조에 팬트리와 붙박이장, 파우더장 등으로 효율적인 공간구성은 물론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했다. 79㎡는 주방 옆 공간을 알파룸형과다이닝룸형, 침실형으로 선택 할 수 있어 가족구성원 및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평면선택이 가능하게 적용했다.

단지의 각 세대에는 에너지 사용량을 조회할 수 있고 목표 사용량을 설정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이 적용된다. 일괄 소등할 수 있는 스위치와 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사용하지 않는 대기전력을 자동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과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 에코세이빙 수전도 설치된다. 지하주차장에 LED조명을 적용해 전기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이 외에도 단지 내에 단계별 CCTV(200만 화소급) 시스템 및 무인경비 시스템이 적용되며, 각 세대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된다. 손님이 와도 편하게 맞이할 수 있는 게스트룸까지 갖춰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 모델하우스는 인천 남구 용현동 667번지(수인선 인하대역 4번출구 방향)에 위치해 있고 오는 7일(금)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7일~9일 3일 동안 청약접수를 받으며 청약자격은 대한민국 거주 만 19세이상, 청약통장은 없어도 된다. 모델하우스에서 직접 청약을 할 수 있으며, 공인인증서 없이도 본인인증만 하면 인터넷∙모바일 청약이 가능하다. 입주일은 2020년 5월 예정이다.   디지털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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