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서 9일까지 열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9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에는 각 자동차 브랜드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이색 자동차를 전시하고 있다.

8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서울모터쇼 제1전시장의 포르쉐 부스에는 차체의 절반이 장난감 블록인 레고로 만들어진 '919 하이브리드 레고 카'가 전시돼 있다.'

또 르노삼성자동차는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까스텔 바작이 꾸민 형형색색의 외관이 특징인 'SM6 X 까스텔바작 아트카'가 전시돼 있다.

▲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레코 카'

네이버 부스에는 1885년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삼륜차 '페이턴트 모터바겐'과 한국 최초의 고유 모델 현대자동차[005380] '포니'처럼 현재는 볼 수 없는 자동차들이 전시돼 있다.

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테슬라의 '2013 테슬라 모델S'도 전시돼 있다.

노블클라쎄 부스에서는 운전석과 VIP석이 분리된 리무진 차량 '노블클라쎄 EQ900L'을 만날 수 있다.

제2전시장에서는 상상 속의 교통수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재규어는 코리아 프리미어로 전기 레이스카 'I-TYPE'을 선보였다.'

렉서스 부스에는 공상과학 영화 속 첨단 이동수단들이 전시돼 있다. 지면 위를 떠서 움직이는 스케이트보드인 '호버보드',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SF 영화에 등장하는 1인용 우주선 '스카이젯' 콘셉트 등이다.'

▲ 재규어 전기레이스카 'I-TYPE'

7홀에도 특별한 자동차들이 전시돼 있다.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부스에는 다양한 튜닝카가 있으며 특히 경찰차로 튜닝한 르노삼성 전기차 '트위지'가 전시돼 있다.

김용근 조직위원장은 "이번 서울모터쇼는 기술과 예술성 등 자동차의 본질을 보여줄 수 있게 고품격 스튜디오처럼 꾸몄으며, 다양한 가상체험, 시승, 게임, 이벤트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봄나들이로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모터쇼에는 7일까지 4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조직위는 마지막 주말인 8~9일에 20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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