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광장 일원서 마련

민속문화 한마당 행사도 열려

울산쇠부리축제가 다음달 12일부터 사흘간 ‘두드림! DO! DREAM!’이라는 슬로건으로 북구청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4개 분야 30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올해 축제는 ‘울산쇠부리복원추진단’이 지난해에 이어 고대 제철복원 실험을 이어간다. 이 실험은 축제 기간 고대 방식의 제철로인 원형로를 축조하고 여기에 철광석과 숯을 넣어 쇠를 생산하는 전 과정을 학술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실험 중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풀무도 밟으며 실험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밖에 미니카 경진대회, 전통 대장간 체험, 금속공예체험 등 쇠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쇠부리를 모티브로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주제공연 ‘두드림! 천·지·인(天·地·人)’, 마당극 ‘달천골, 철철철’, 인형극 ‘방귀쟁이 며느리’, 두드락 콘서트, 쇠부리 풍물 경연대회, 스틸드럼 퍼레이드 등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울산 민속의 해’를 맞아 민속문화 한마당도 열린다. 쇠부리소리를 필두로 중요무형문화재 3호인 남사당놀이, 중요무형문화재 7호인 고성오광대 연희가 펼쳐진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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