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이 5일 동부캠퍼스 준공식을 가진 가운데 행사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첨단 학교시설에 찬사를 보내자 대학관계자들이 싱글벙글.  대학측은 이와함께 현대공업학원 재단이사장인 정몽준 국회의원이 동부캠퍼스 건립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고, 이날 준공식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인 상황에서 내빈들의 칭찬이 잇따르자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  대학측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 이어 내빈들에 대한 주요 학교시설 시찰과 인터넷 시연회 등이 마련됐는데 이홍구 전 국무총리, 임진출·장영달 국회의원 등 주요 참석자들이 첨단 학교시설에 찬사를 보냈다는 것.  특히 울산출신인 김태호 국회의원(울산중)은 "첨단 캠퍼스가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면서 호평 분위기를 앞장서 고조시켰고, 지난해초 울산과학대학 서부캠퍼스를 졸업한 윤두환 국회의원(울산북)은 "이렇게 좋은 시설을미리 알았더라면 휴학을 한 뒤 이곳에서 수업을 하다 졸업할 것"이라고 피력했다는 후문.  게다가 박재윤 부산대 총장은 "대학의 인터넷 시연회는 처음 봤다. 첨단시설이 너무 부럽다"를 연발했고, 배무기 울산대 총장은 "울산대학교가 울산과학대학을 따라가야 할 것같다"면서 같은 재단산하 전문대학의 첨단시설을 부러워했다는 것.  한편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강신성일 국회의원은 학생들로부터 큰 박수는 물론 사인공세에 시달리는 고초(?)를 겪어 "젊은 학생층에서도 대스타의 "미워도 다시한번"의 인기를 다시한번 실감했다"는 뒷얘기를 남겼는데, 대학측이 마련한 오찬장을 뒤로 하고 남구 삼산의 모 고래고기 식당을 택했다는 후문.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일대 주민(대표 김영식) 약 800여명이 연명해 수남 집단시설지구 개발계획을 전면백지화해야 한다는 탄원서를 울산시의회에 제출해 눈길.  주민들은 탄원서에서 "교동리 894번지에서 1228번지 일대에 지역환경, 지역정서, 주민들의 생활권을 송두리채 짓밟는 수남 집단시설지구 개발사업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주민피해가 최소화되는 과거입안대로 공원, 체육, 문화 시설지구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  주민들은 특히 탄원서 내용중 "울주군 관광의 활성화와 관광객 편의시설제공, 지방경제 활성화라는 그럴듯한 명목을 빙자해 특정인들의 토지가 투기의 대상이 되고, 토지의 부가가치를 급상승시켜 특혜를 주려고 유흥업소 및 숙박업소 지정해 이지역을 불법적·탈법적 성문화 중심지로 만들려고 한다"고 주장해 주목. ○"울산시의회가 3월 임시회를 오는 20일께 개회해 약 10일 정도 개최할 듯.  시의회 김철욱 운영위원장은 5일 김무열 의장과 잠정협의한 사항이라며 이같이 설명.  그러나 특별사안이 없는데도 이달 임시회를 10일 가량 개회하려는데 대해 올해 상반기중 가급적 많은 회기를 사용하고 후반기에는 내년 실시될 지방선거 준비에 열중(?)하려는 조짐이라는 지적이 대두. 송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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