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보건소가 역점시책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가정방문 간호사업이 군민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는 농촌지역의 노령화와 독거노인의 증가추세로 의료접근이 어려운 65세 이상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난 94년부터 가정방문간호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현재까지 등록된 거동불능자, 만성질환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가정이나 경로당 등을 돌며 43명 13개 진료반이 주 1회 이상 직접 방문하여 건강상담이나 간병, 건강교육 등의 진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보건소는 이들 환자중 응급환자나 입원대상 환자 발생시에는 전문병원이나 일반병원으로 후송해 입원치료를 받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한편 군 보건소는 65세 이상의 저소득 노약자로 불구, 치매, 중풍 등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도 신고후 등록만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환자들과 가족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동=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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