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사전 신청 받아 19일 울산문예회관서

▲ 울산시립무용단의 객원안무자 초청공연 ‘태화연(太華宴)’ 연습장면.
울산시립무용단의 객원안무자 초청공연 ‘태화연(太華宴)’의 리허설 현장을 공개한다.

시립무용단은 오는 28일 본 공연에 앞서 19일 오후 2시 울산문화예술회관 관리동 3층 무용단 연습실에서 공개 리허설을 열고, 일반 시민을 초대한다.

참가신청은 18일 오후 6시까지 울산시립예술단 사무국(226·8277)으로 하면된다. 참가인원은 선착순 20명으로 제한한다.

울산 12경 가운데 태화강 물줄기를 따라 뻗은 십리대숲을 배경으로 크고 빛나는 연회를 펼쳐보이고자 마련된 이번 공연은 한국무용 ‘축원’ ‘풍류’ ‘여인화사’ ‘단장’ ‘달빛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객원안무를 맡은 배상복 예술감독은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를 이수했으며, 서울시립무용단 수석단원을 거쳐 지도위원, 단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또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 상임안무자로 재직하면서 국내 정상급 안무자로서의 명성을 얻었고, 현재는 최현춤보존회 회장, BnS춤컴퍼니 예술감독으로 우리 춤의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

배 예술감독은 “춤은 춤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무용가가 진심을 담아 춤의 언어를 풀어낸다면 그 메시지는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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