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임대주택 승인땐

9~10월께 영업종료 밝혀

매출부진에 시달리던 이마트 울산학성점이 올 하반기 결국 문을 닫는다.

이마트는 비효율 적자점포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울산 학성점을 폐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 울산 학성점은 현재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의 국토부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최종 승인이 결정되면 폐점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학성점은 지난 2001년 전신인 월마트 울산점으로 개점한 후 2006년 이마트가 월마트코리아를 인수함에 따라 이마트 학성점으로 재개장했다.

그러나 이마트로 바뀐 뒤에도 매출 부진에 시달렸고, 이후 창고형 매장 등으로 부진 탈출을 꾀했으나 결국 16년만에 문을 닫게 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뉴스테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이마트 학성점은 빠르면 9~10월 영업을 종료하고 인력을 재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