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제 명예회장이 '제18회 부산문화대상’ 경영부문에서 수상 소감을 하고 있는 모습. - 비엔그룹 제공

부산의 향토 중견기업 비엔(BN)그룹의 창업주인 조성제 명예회장이 부산문화대상 경영 부문의 단독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회장은 지난 14일 문현동 BNK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18회 부산문화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상패를 수여받았다.

이날 행사는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수상은 조 회장이 지난 1978년 선박내장재 회사를 창업한 이후 독자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하며 비엔그룹으로 성장시켜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2015년에는 국내 조선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비엔그룹은 조선기자재, 컬러강판, 주류, 친환경페인트, 벤처투자 등 13개 계열사로 구성된 중견기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세계1위제품’ 4개, ‘세계일류상품’ 7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조선기자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매출 75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부산문화대상은 부산문화방송(부산 MBC)과 BNK금융지주의 공동 주최로 해마다 지역 발전에 기여해온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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