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가 나무로 된 방울을 말한다.  논어의 팔일편구에 "여러분께서는 조금도 안타까워 할 필요가 없다, 천하가 어지러운지 이미 오래인지라 하늘이 장차 선생님으로 목탁을 삼으실 것이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말은 위나라 봉인이 공자와의 대화를 한뒤 무리에게 한 말이라 한다.  목탁은 흔히 세상사람들 깨우쳐 지도하는 사람이나 기관을 비유할 때 쓰인다.  사회의 목탁은 혼탁한 세상에서 바르게 나아갈 길을 소리로서 인도한다. 신문을 예로 들며 흔히들 "사회의 목탁"이라 한다. 그만큼 신문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정세를 발빠르게 취재해서 옳고 그름을 제대로 가려 독자들에게 알려야하는 사회적 소명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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