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SNS쇼핑몰에서 신발이나 의류를 구입 후 청약철회가 거부 또는 지연된 피해는 총 213건 접수됐다.
SNS 종류별로는 ‘네이버블로그’가 46%(96건)로 가장 많았고, ‘카카오스토리’가 41.8%(89건), ‘네이버밴드’가 12.2%(26건)로 뒤를 이었다.
소비자가 반품이나 환불을 요구한 이유는 ‘사이즈 불일치’ 19.3%(41건), ‘주문한 것과 다른 제품으로 오배송’이 16.4%(35건) 등이었다.
쇼핑몰 판매사업자가 청약철회를 거부한 사유로는 사이트에 교환·환불 불가를 미리 안내했다는 ‘사전고지’가 25.8%(55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해외배송 상품’ 9.4%(20건), ‘착용 흔적’ 5.2%(11건), ‘품질하자 불인정’ 및 ‘과도한 반품비’가 각각 4.2%(9건) 등으로 나타났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