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23일 선거 벽보 훼손 사건과 관련해 “선거벽보 훼손범 ‘길고양이’ 선거감시단 민방위 훈련 시킨 꼴”이라고 전했다.
신 총재는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부럽지 않다’가 아니라 잘 키운 길고양이가 선거감시단 부럽지 않은 꼴”이라며 “자나 깨나 불조심 아니라 자나 깨나 선거벽보 조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반송초등학교 앞 펜스에 부착된 19대 대통령 선거 벽보가 훼손된 채 발견되어 부산 해운대경찰서 선거전담팀이 수사에 나섰다.
그리고 반송초등학교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정밀 분석한 결과 이날 오전 길고양이 2마리가 선거 벽보를 훼손하는 장면을 확인하고 사건을 종결시켰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