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7 대선후보 토론회가 25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사회를 맡은 손석희 앵커는 "대선토론 끝나고 욕 안 먹었으면..."이라고 발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JTBC캡처.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7 대선후보 토론회가 25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사회를 맡은 손석희 앵커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 17일 ‘JTBC 뉴스룸’ 방송이 끝난 뒤 진행된 ‘뉴스룸 소셜라이브’에서 후배 기자들과 대선토론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당시 ‘뉴스룸 소셜라이브’에서 안나경 아나운서가 손석희 앵커에게 “토론을 진행해 본 입장에서 진행자로서 가장 유념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보충질문 여부와 질문의 난이도에 따라 ‘편파시비’에 대한논란이 생길 수 있다”며 “진행자 입장에서는 룰이 많을 수록 편하다. 시간만 재면 되니까. 그런데 그게 참 어렵다. 룰을 조금 느슨하게 하고 싶은데 진행자가 논란에 휘말릴 수가 있어 고민되는 건 맞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손 앵커는 “25일 이후에 가능하면 좀 욕을 안 먹고 있었으면… 지금도 여기저기서 욕을 많이 먹고 있기 때문에… 저의 바램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JTBC 대선토론에선 사회자를 포함해 모든 후보들이 원형 테이블에 앉게 될 예정이다. 대선 후보토론에서 처음 시도되는 형식으로 모든 후보가 서로 마주 보고 토론하게 함으로써 토론을 활성화시킨다는 의도라고 JTBC는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대선토론회에 방청객이 참가할 예정인데 이것 역시도 대선 후보토론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방식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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