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귓속말 9회에서는 이동준이 강정일 앞에서 강정일의 조력자들을 대놓고 회유하는 장면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선 이동준과 신영주가 태백의 조력자들을 회유하며 강정일과 최수연의 목을 조여간다. SBS캡처.

신영주(이보영 분)와 이동준(이상윤 분)은 태백 회의실 대형 스크린 앞에 서서 강정일(권율 분)과 최수연(박세영 분)의 사진을 조경호(조달환 분)와 황보연(윤주희 분)에게 보여준다.

이동준이 “2014년 봄,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2015년 강정일 팀장 생일”이라고 말하며 사진을 넘기자 결국 참다 못 한 강정일은 “아직 싸움은 안 끝났는데 벌써 개선식을 하는 건 아닐거고 도대체 이 친구들한테 전리품을 보여주는 이유가 뭐야?”라고 매섭게 따진다.

이에 이동준은 “정권이 바뀔때마다 대형게이트가 터집니다. 내부자들의 문제라서 수사에 한계가 있죠. 그 때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건 언제나 내부 공모자들이죠”라고 말하며 조경호와 황보연을 바라본다.

이동준은 들고 있던 리모컨을 내려두며 황보연과 조경호에게 “태백은 무너질겁니다. 내려오세요. 보트에 태워드리죠”라고 말하며 강정일과 최수연이 보는 앞에서 황보연과 조경호를 회유한다. 그리고 신영주는 “법적 처벌은 최소화하는 거에요. 연락 기다릴게요 변호사님들”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명함을 황보연과 조경호의 앞에 내려둔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강정일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책상을 내려치며 벌떡 일어난다.

이동준은 최수연의 사진을 가리키며 “수연아, 넌 이 각도가 제일 예쁜 거 같다”고 조롱한다. 신영주 역시 피식 웃으며 “그나마 나은 거 같네”라고 수연을 비웃는다.

과연 황보연과 조경호가 강정일을 배신하고 이동준의 편에 설 지 아니면 강정일과 함께 태백에 남을지는 24일 방송되는 ‘귓속말’ 9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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